제목 : 츤데레에서 성숙하게! <이런 게놈의 로맨스> 강율


글쓴이 : 더킴컴퍼니

등록일 : 2019-12-23 09:53
조회수 : 60
 

 

[무비스트=남하늘 에디터, 윤영식 기자]


인기 웹드라마 <일진에게 찍혔을 때>의 풋풋한 츤데레 ‘지현호’와는 사뭇 다른 근사한 수트남이자, 특정 나이가 되면 개로 변하는 희귀한 유전병을 지닌 ‘완전’ 캐릭터로 돌아온 배우 강율. 코믹하면서도 달달하게 톡톡 튀는 웹드라마 <이런 게놈의 로맨스>에서 한층 더 성숙해진 모습으로 분한 그를 만났다.  


<이런 게놈의 로맨스> 드라마 제목이 눈에 띄는데 타이틀을 처음 보고 느낌은 ?
일단 세고, 흔하게 붙일 수 있는 타이틀은 아니라고 생각했다. ‘게놈’ 자체가 과학적 용어이기도 하지만 좀 더 흔하게는 같은 발음의 비속어로도 쓰이기도 한다 - 촬영 초기에 인스타 포스팅에서 실수로 ‘개’라고 잘못 표기 했다가 수정해야했던 경험이 있다. (웃음) 드라마 내용을 중의적으로 담고 있으면서 대중의 흥미나 호기심도 잡을 수 있어서 요즘 트렌드에 잘 맞는 재밌는 제목이라고 생각한다.  

작품이 상당히 독특한 스토리인데, 시나리오를 읽고 받은 첫 인상 또한 궁금하다.
일단 처음부터 시나리오를 굉장히 재밌게 봤다. 다 읽고 나서야 한편으로 시나리오의 내용을 어떻게 영상으로 담을 수 있을까 - 생각이 들었다. 기본 설정에 판타지적 요소가 있고 또 내용의 전개에도 소설적인 부분이 있기에 영상물로 잘 상상이 가지 않았다. 그런데 막상 촬영에 들어가니 너무 잘 풀려서 작가님과 감독님이 대단하시다고 생각했다.

서른살에 개로 변하는 유전적 특징의 ‘완전’.. 독특하고 낯선 캐릭터인데, 어떻게 준비했는지 ?
평소에도 마블 같은 코믹스 판타지적 요소를 좋아하기에 설정에 몰입하는 데 그렇게 어려운 부분은 없었다. 단지 이런 장르가 한국에서는 비교적 최근들어 인기가 좋아졌기 때문에, 드라마를 보실 시청자분들의 반응이 기대 반 걱정 반이었다.

 

 


연기한 ‘완전’은 실제로 당신과 비슷한 점이 있는지 ? 또 ‘완전’을 연기하며 신경쓴 곳은 ?
지금까지 연기한 캐릭터들에 항상 츤데레적 요소가 많았는데, ‘완전’도 그런 점에서는 같은 맥락이다. 감정선이나 표현방식들이 익숙한 느낌이랄까.. 어느정도 익숙해진 ‘츤데레’를 보다 성숙하게 표현하려 했다. 기본적으로 감독님의 지도에 도움을 정말 많이 받았다. ‘완전’을 연기하면서 정말 어려웠던 점이라면, 극 중 강아지를 안고 우는 장면에서 감정 이입이 조금 힘들었다. (웃음) 보통의 강아지가 아니다.

그간 고등학생부터 회사 신입사원까지 다양한 나이대의 캐릭터들을 커버해왔는데 주로 실제 나이보다 많이 어린 역할을 해왔다. 서른살의 이번 역할은 어땠는가 ? 연기에 있어 장단점이나 다른점 등 ?
연기하기에 더 편안했다. 거의 처음 하는 이십대 후반의 연기인데, 실제 나이와 비슷해서 사회경험이나 그 나이때에 느껴질 만한 것들을 좀 더 쉽게 이해하고 표출하기 쉬웠다.  
다만 이전과 다르게 스물 아홉살 성인의 연기를 해야했기 때문에 보여지는 이미지 측면에서 고민이 있었다. 일단 목소리 톤부터 많이 신경썼다. 호흡도 조금 더 천천히 차분하게 진행하고 말의 속도나 억양도 신경 썼다. 그랬더니 감독님이 이전에 보셨던 연기 영상보다 톤이 많이 다른데 원래 이런 톤인지 물어보시기도 했다.  

‘흥미’와 ‘진진’ 두명과 동시에 감정선이 있다. 어려움은 없었는지 ?
일단 두명의 여자에게 갖는 감정의 변화에 있어서는 대본에서부터 굉장히 자연스럽고 설득력 있게 진행됐기 때문에 부담감은 별로 없었다. 다만 ‘완전’이 ‘흥미’에게 주는 감정이 점점 더 커져야 했기 때문에 강약조절이 중요했다. 빠르게 진행되는 극의 속도 상 ‘진진’에게 줄 수 있는 표현이 별로 없었다. 기본적으로 감정을 분할하는 것에 집중했다. ‘완전’에게 상대방을 좋아한다는 감정이 100 있다면 어느 정도를 어느 시기에 ‘흥미’에게 점점 치중할지, 전체적으로 분배하고 그에 맞게 표현하는 것이 중요했다.

 

 

 



현장에서 상대적으로 경험이 적은 찬미씨와의 호흡은 ? 찬미씨가 강율씨를 굉장히 좋은 사람이라고 칭찬 많이 하던데

 

 

 

찬미가 굉장히 털털한 성격이다. 사실 초면에 키스신부터 하기 어려운 게 사실이고 특히 여배우 입장에서 더욱 쉽지 않았을텐데 거리낌없이 대해줘서 좋았다. 그리고 첫만남에서 키스신을 찍으니까 이후부터는 서로 대하는 것이 오히려 훨씬 편안해졌다. 촬영장에서도 슛이 들이가면 진지해졌지만 현장에서 전반적으로 친구처럼 놀면서 편하고 재밌게 지냈다.  

굉장히 활발한 연기 활동을 보여주고 있는데, 앞으로 도전해보고 싶은 장르나 욕심나는 역할이 있다면 ?
사실 로맨스코미디 장르를 주로 해와서 정통 멜로를 제대로 해볼 기회가 없었다. 배우로서의 이미지에 있어 로코의 장르적 특성 때문에 더욱더 ‘츤데레’ 역할이 고정된 점도 있다고 생각한다. 게다가 스스로 이미지가 부드러운 편이 아니라는 걸 알고있다. 눈매도 그렇고 인상이 강한 편이라서, 이 점을 잘 활용할 수 있는 스릴러 장르에 관심이 간다. 앞으로는 로맨틱코미디 뿐 아니라 많은 장르를 다양하게 경험해보고 싶다.  

웹드라마 출연이 활발한 덕에 주요 시청자인 1020 세대에게 굉장히 인기가 좋다. 본인이 생각하기에 웹드라마가 가진 강점, 차별성이 있다면 무엇일까 ?
아직까지 공중파, 케이블 작품은 주연 경험이 없어서 제대로 접해봤다고는 할 수 없다. 그래도 경험한 바로는 촬영장 분위기가 다들 진지한 것은 어딜가나 같더라. 다만 기존의 공중파, 케이블 작품들과 웹드라마는 기본적으로 각본의 호흡에서 차이가 있다고 느낀다. 시나리오적으로 봤을 때 기존의 공중파, 케이블 드라마는 짜여진 페이스대로 그때그때 캐릭터의 감정이나 스토리의 진행을 순차적으로 보여준다. 반면 회차, 회당 시간이 짧은 웹드라마는 한정적인 시간 내에 많은 걸 보여줘야한다. 그러다보니 웹드라마는 항상 스토리에서 핵심적인 것들을 분명하게 보여줘야한다. 그래서 웹드라마에서 어려운 점이라면 인물의 감정을 단계적으로 디테일하게 보여주기 힘들다. 인물의 감정이나 생각의 일부분만을 보여주고, 표현 또한 어느정도 직설적으로 해야하기 때문에 배우가 감정을 오롯이 가져가기가 쉽지 않다. 한편으로는 이 같은 어려운 점이, 배우로서 더 노력하게끔 하는 측면이 분명 있다. 배우로서 다양한 페이스 조절을 배운다고 생각한다.  

 


차기작이 정해졌는지 ? 가능하다면 소개 부탁드린다
시청자분들께 감사하게도 이제 <일진에게2> 촬영에 들어간다. 그 외에는 오디션을 더 보고 있는 상태다. 앞으로 웹드라마뿐 아니라 케이블이나 공중파에서도 본격적으로 활동하고 싶다.

작품을 하나 마무리 했는데 잠시나마 숨 돌릴 틈이 있는지, ‘소확행’이 있나 ?
‘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이라.. 일단은 육아 중이다. 율무(4개월, 포메라니안) 똥오줌 치우는 게 내 소확행이다 (웃음). 그리고 몸관리를 위해 운동을 시작했다. 또, 작품 사이사이 시간이 날 때마다 그간 못 만났던 친구들과 술 한잔 하며 수다 떠는 것도 좋아한다. 역시 행복하려면 일상적인 것들이 제일 좋다고 생각한다.  

마지막으로, 미래의 <이런 게놈의 로맨스> 시청자분들께 하고싶은 말이 있다면 ?
일단 저를 알고 있는 시청자분들께는 “죄송합니다, 또 츤데레입니다”. (웃음) 더 다양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은데 또 츤데레를 선보이게 돼 아쉽다. 그래도 여태 풋풋하고 어린 모습만 보여드리다가 이번엔 수트도 입어보고 나름 성숙한 매력을 보여주는 츤데레이기 때문에 그 모습을 기대해주시기 바란다.
그리고 저를 처음 보시는 시청자분들은, 이 작품에 몰입해서 드라마를 재밌게 봐주셨으면 좋겠다. 그리고 저 ‘강율’이라는 배우에 대해서는 이후에 다른 작품에서 절 다시 보셨을 때 “쟤 어디서 봤었지” 라고 조금만 기억해주셔도 무척 감사할 거 같다. 물론, 저 또한 기억에 남을 수 있는 배우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2019년 12월 19일 목요일 | 글 남하늘 에디터(hanuel.nam@movist.com 무비스트)
무비스트 페이스북(www.facebook.com/imovist)

사진. 박광희 실장(Ultra Studio)

 


2019-12-19 | 남하늘 에디터(hanuel.nam@movist.com 무비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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